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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어 CFO는 IPO의 의미에 대해서도 “IPO는 결승선이 아니라 하나의 이정표이며 또 한 번의 자금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3월 1220억달러(약 169조4600억원)를 조달했고 이는 우리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프라이어 CFO의 발언으로 오픈AI가 내부적으로 늦어도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앤스로픽 먼저 상장해도 “우리는 우리 레이스”
프라이어 CFO는 앤스로픽이 오픈AI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알다시피 우리는 비공개로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고 앤스로픽 역시 마찬가지”라며 “그들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비공개 상태를 해제하고 9월에 상장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괜찮다. 우리는 우리만의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사의 선행 상장 여부에 맞춰 IPO 일정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동시에 프라이어 CFO가 IPO를 ‘또 한 번의 자금조달’로 규정한 것도 눈에 띈다.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오픈AI가 상장을 장기적인 자본조달 전략의 일부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프라이어 CFO의 발언은 사내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오픈AI가 공식적인 IPO 일정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실제 상장 시기는 사업 실적과 증시 상황, SEC 심사 과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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