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 사전계약 개시

E-GMP 기반 대형 SUV…넓은 실내공간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 이상
첨단 운전자 보조 등 다양한 편의사양 적용
판매 6715만원부터…보조금 적용 기대감↑
  • 등록 2025-02-03 오전 8:53:17

    수정 2025-02-03 오후 7:04:0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 이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 등에 판매한다. 이는 세제 혜택 적용 가격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000만원 초중반대에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기역학의 미학 담은 외장…넓은 실내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적용했다. 또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을 탑재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들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9의 전면부 및 램프에는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다. 또 측면은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을 통해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후면에는 테두리를 두르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로 특별한 느낌을 더했으며, 현대차 최초로 히든 안테나를 적용하기도 했다.

아이오닉 9 제원은 전장 5060㎜, 전폭 1980㎜, 전고 1790㎜ 등이다. 여기에 휠베이스(축간 거리) 3130㎜로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6인승 3종, 7인승 1종 등 다양한 시트 구성도 도입했다. 1열은 릴렉션 시트와 레그레스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고 2열은 6인승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스위블링 시트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와 7인승 △6:4 분할 폴딩 시트를 장착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최대 190㎜까지 후방 이동이 가능하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멀티 콘솔을 적용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9 외장 색상은 △셀라돈 그레이 메탈릭 △이오노스피어 그린 펄 △썬셋 브라운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바이오 필릭 블루 펄 △셀라돈 그레이 매트 △녹턴 그레이 매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유광 7종·무광 3종 등이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 △다크 틸-라이트 그레이 투톤 △머드 그레이-크리미 베이지 투톤 △코냑 브라운-크리미 베이지 투톤 총 5가지다.

500㎞ 넘는 항속거리…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

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19인치 휠 2WD 기준) 532㎞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를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눴다. 후륜 모터 기반 항속형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등의 성능을 갖췄다. 전비는 4.3㎞/kWh이며,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532㎞다. 항속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3㎞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사진=현대차)
성능형 모델은 AWD 기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비는 4.1㎞/kWh이며,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대표적이다. 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도 적용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사진=현대차)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탑재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차량을 인도 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가능성들을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전동화 경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 수준의 주행 가능거리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아이오닉 9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골프여신의 스윙
  • '강인아, 무슨 일이야!'
  • 한고은 각선미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