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파파존스인터내셔널(PZZA)이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의 인수 철회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 3시1분 현재 파파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37%(6.94달러) 하락한 4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아폴로글로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9%(6.68달러) 상승한 130.58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아폴로는 파파존스 주식을 주당 64달러에 인수해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시장에서는 파파존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폴로는 지난주 파파존수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고 패스트푸드 업계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폴로나 파파존스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파존스는 오는 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한달동안 파파존스에 대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77%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파파존스 3분기 매출이 전년비 3.8% 증가한 5억2588만달러, 주당순이익은 전년비 7% 감소한 4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