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에너지·인프라휴전 일단 찬성…트럼프와 대화 요구

“세부 사항 받은 뒤 우리 답 줄 것..미국 보증인 돼야”
“서방, 우크라 군사 지원 중단 동의하지 않을 것”
  • 등록 2025-03-19 오전 6:55:32

    수정 2025-03-19 오전 6:55:3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 방안에 합의한 데 대해 일단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에너지 및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찬성한다”며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로 이끄는 모든 제안은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미·러의 휴전 제안을) 지킨다면 우리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은 보증인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러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에 관한 세부 사항을 듣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세부 사항을 받은 뒤 우리는 우리의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화하는 건 어떤 결과도 가져올 수 없다”면서 “우리의 파트너들은 (러시아가 요구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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