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탄핵 결과 승복이 당 입장…여야 공동메시지 낼 수 있다"(상보)

16일 현안관련 기자간담회
"이재명, 승복의지 있나 의문"
공동 승복 메시지도 ''환영'' 의사
  • 등록 2025-03-16 오후 3:01:49

    수정 2025-03-16 오후 3:01:49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우리 당 공식 입장은 헌법재판소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우리 당은 이미(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번 유튜브에서 ‘헌정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 안 하면 어쩌겠나’라고 스치듯 이야기를 했다”며 “이 대표 말이 진정한 의사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기각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본인은 동의를 안 한다며 불복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이 대표는 수시로 말을 바꾸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헌재 결정에 대해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은 것은 결국 헌재를 협박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저희는 이미 승복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승복메시지를 내겠다는 걸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당내 헌재 기각 촉구 시위에서 강경 발언이 나오는 것을 두고 “개별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 심판이 기각되기를 희망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민주 정당이 개별의원에 대해서 지시하거나 통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다만 당 지도부는 차분하게 헌재 결정을 기다리고 있따는 말씀을 드린다”며 차후 탄핵 기각 집회 등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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