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12월13일 07시3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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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 매각전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매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매각 측의 과도한 희망 몸값으로 인해 5파전으로 출발한 매각전은 현재 2파전으로 줄어든 상태다. 양 측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국내 트랙 레코드 확장이 필요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거캐피탈이 최종 승기를 잡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코엔텍 매각 주체인 E&F PE-IS동서 컨소는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해 8000억원을 사실상 하한선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20년 코엔텍을 인수하면서 책정한 7084억원을 넘기는 가격이자, 목표 수익률(IRR)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 금액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SI)로 함께한 IS동서의 투자 수익을 위해선 8000억원을 반드시 맞춰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 유력 후보로 꼽히던 IMM PE은 현재 시장 상황과 코엔텍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6000억원 이상은 지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거캐피탈은 국내 트랙 레코드 확대를 위해 코엔텍 매각 완주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거캐피탈이 IMM PE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며, 매각 측이 원하는 8000억원 수준의 밸류에 근접한 금액을 부를 경우 최종적으로 인수가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투자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한 엑시트 하한이 정해져 있어,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원매자를 고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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