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한방·미용 의료기기' 동방메디컬, 코스닥 데뷔

  • 등록 2025-02-13 오전 7:30:06

    수정 2025-02-13 오전 7:30:0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은 이날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 500원이다.

동방메디컬은 앞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106.3대 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75만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7972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41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5영업일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참여 기관 중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최종공모가 1만 500원은 공모가 희망밴드(9000원~1만 500원) 상단이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미국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한방 의료기기 현지화와 더불어 필러 주력 제품인 HA필러 외에도 PGA·PN·PLA필러 등 신규 제품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침과 부항기 등 한방 의료기기 주력 제품에 대해 국내 시장 점유율 60~70%대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자동화 설비로 품질 및 생산력 측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또한, 한방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필러 등 미용 의료기기 부문도 빠르게 성장했으며 최근 4년간 해당 부문 매출 성장률 34.5%, 매출비중도 2024년 기준 약 60%에 이른다.

동방메디컬은 양한방 의료기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방 의료기기 부문은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기기 부문 역시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성장세가 뚜렷한 미용의료기기 부문의 매출 비중을 81%까지 늘리면서 오는 2028년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률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한방 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중국시장 확대 및 세계 1, 2위의 미용성형 시장을 이루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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