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주병과 혈흔 - 부동산 일타강사 살인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최씨 사망 사건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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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경찰에 범행을 순순히 시인하면서도 “남편의 외도로 말다툼이 있었는데, 만취한 남편이 갑자기 흉기로 위협을 해 거실에 있던 양주병을 휘둘러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위협하던 남편에 대한 방어를 취한 것일 뿐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은 여러 증거를 토대로 윤씨에게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윤씨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둘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최씨는 종종 주변에 “나는 집안에서 서열 꼴찌다. 집에 들어가면 강아지만 나를 반겨준다”, “나는 씽크대에서 씻어야 한다”, “눈 오는데 발로 차더라. 빨리 가서 돈 벌어 오라고” 등 푸념을 했다고 한다.
최씨는 번 돈 대부분을 아내 윤씨와 두 아들에게 보냈다. 윤씨와 주말 부부로 지내면서 자신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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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윤씨는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았다. 최씨는 이후 헬스장 이용권을 끊고 오피스텔로 거처를 옮겼다. 그런데 새 삶을 다짐한 지 일주일 만에 최씨는 윤씨에게 살해당했다.
김태경 서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윤씨가 최씨의 호소에 대한 반응이 없다. 두 사람의 관계가 동등하지 않았다. 윤씨에게는 현재와 같은 삶의 패턴을 유지하는 게 최고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피해자의 동료는 “최씨는 가장 열심히 했고 가장 학생들에게 진정성이 있던 강사였다. 그래서 이 사람의 죽음에 억울함이 있지 않을까, 정확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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