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비트코인 2배 올라 17만 달러"…사상 최고가 전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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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17만달러”
“앞으로 6~12개월간 비트코인 상승”
“주식시장 주춤할수록 비트코인으로”
“단기적으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변수”
  • 등록 2025-12-08 오전 7:01:45

    수정 2025-12-08 오전 8:14:53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내년에 비트코인이 2배 급등해 역대 최대치를 찍을 가능성을 전망했다. 금리 전망이 불확실해 주식 시장이 주춤할수록 ‘디지털금’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84% 상승해 17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예측은 JP모건의 ‘변동성 조정 비트코인-금 비교 지표’에 기반 것이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이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는 클라이언트 노트에서 “변동성 조정 기준으로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 이론가는 약 17만 달러로 나타난다”며 “이는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비트코인 시세 추이.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금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지난 몇 년간 강화됐다고 보고 이같이 예측했다. 앞서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 4월에 관세 우려로 급락했다. 당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자금 이동을 했다. 이때문에 JP모건은 내년에도 이같은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 내년 금리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우려로 베어마켓(Bear Market·자산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는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1000달러 선으로 올해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12만6000달러)보다 20% 넘게 하락한 상태다.

관련해 JP모건은 비트코인 단기 가격에 영향을 줄 핵심 포인트 2가지를 주목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여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MSCI지수 잔류 여부다.

JP모건은 “내년 1월 주요 MSCI지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잔류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월 급락 전 수준을 회복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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