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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열리는 각 이사회에서 경영통합 협의 종료를 결정한다. 이후 양사 대표가 합병 종료에 대해 따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전망이다.
앞서 닛산의 마츠모토 우치다 사장은 지난 6일 혼다 본사를 방문해 혼다의 토시히로 미쓰비시 미부 사장에게 통합 협의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 2025년 6월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는데 한 달여 만에 통합 방침을 철회하게 된 것이다.
경영난에 빠진 닛산을 둘러싸고 전기차 사업 확대를 노리는 대만 전자업체 홍하이정밀공업이 협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 주식의 약 36%를 보유한 프랑스 르노와 접촉을 인정하고 있어 향후 재편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