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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원·한의원·약국 등 의료업종이 5.0%, 카페가 4.4%, 일반음식점이 3.9% 순으로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다.
구매 비중은 소비쿠폰이 사용된 금액 중에서 각 업종이 결제된 비중을 분석한 비율로 소비자의 실제 지출이 어떤 업종에 집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쿠폰 사용이 주로 생활밀착 업종에서 집중된 셈이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남성은 편의점(32.8%) 이용률이 높았고 여성은 카페(17.4%)와 베이커리(7.3%) 등 취향 중심 업종에서의 사용이 많았다.
소득에 따른 소비행태 역시 확연하게 갈렸다. 연소득 1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마트·할인점(10.7%) 등 생필품 관련 지출 비중이 높았고, 안경점(3.1%)처럼 비교적 고단가지만 생활 필수 품목에 대한 사용률도 높았다. 평소 구매를 망설이던 필수품을 소비쿠폰을 통해 해결한 것으로, 소비쿠폰이 소비 촉진을 넘어 생계 보조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학원 등 교육 업종에서의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쿠폰의 소비 목적과 우선순위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소비쿠폰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기준 지급 대상자 90%인 4555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총 8조2371억원 규모로 집행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이용자가 3246만11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719만명, 선불카드 500만명, 지류상품권 89만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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