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셋째 날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선두와 타수 차를 좁히며 역전 우승의 기대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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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18번홀(10번홀 출발)과 2번홀에서 나온 두 번의 실수에 발목이 잡혔던 임성재는 이날은 ‘월드클래스’다운 경기로 만회했다. 18번홀(파5)에선 2온이 가능한 거리에서 클럽 선택을 잘못해 온그린에 실패해 버디 사냥을 하지 못했고, 2번홀(파4)에선 러프에서 친 공을 그린 왼쪽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는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타를 잃었다.
경기 뒤 임성재는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타수를 줄여야 하는 홀에서 버디를 만들어 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들어가야 할 홀에서 들어가는 등 전체적으로 호흡이 잘 맞았다”면서 “어제 라운드를 끝내고 오늘의 전략을 짜면서 7~8언더파 정도는 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대로 실천했다”고 만족해했다.
아시안투어에 9년 만에 참가했고, 마카오 방문이 처음인 임성재는 미국과 한국의 골프장과 다른 잔디 품종으로 어프로치 등 일부 샷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게 된 것도 러프에서 친 아이언샷이 생각했던 것보다 왼쪽으로 날아가면서 페널티 구역으로 빠지는 실수가 나왔다.
임성재는 “사흘째 경기하면서 어느 정도 코스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경기 초반에 실수하지 않고 보기를 안 해야 잘 풀어갈 수 있는 코스다. 초반에 보기가 나오면 경기를 풀어가는 게 힘들어진다. 내일도 초반부터 안정적이고 이런 부분을 잘 생각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끝낸 임성재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드라이빙 레인지로 향했다. 최종일 경기를 위한 마지막 점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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