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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기밀 취급인가를 박탈하고 기밀 브리핑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상태가 좋았을 때도 기밀 정보를 다룰 수 있을지 신뢰할 수 없었다”며 “나는 항상 우리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예우 차원에서 자신의 임기와 관련된 기밀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고 기밀에 대한 정보 브리핑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사기 혐의로 기소한 뉴욕주 검찰총장 러티샤 제임스와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도 기밀 접근이 박탈됐다.
지난달 기밀 브리핑 권한이 박탈된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지시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모든 행정부 부서와 기관장에게 이들 개인이 안전한 미국 정부 시설에 단독으로 접근하는 것을 취소하도록 지시한다”며 이 조치는 대통령의 일일 브리핑과 같은 기밀 브리핑의 수신 등을 포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