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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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47.0원, 1447.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2.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연방 하원은 5000억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수 있는 ‘부채 제한(Debt brake)’ 완화방안을 통과시켰다.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는 방위비는 부채 제한 적용의 면제를 받도록 할 뿐 아니라 민방위 및 정보·통신(IT) 보안 지출 등으로 방위비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해당 법안의 골자다. 이 조치로 독일은 경기 부양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은 1.0956달러까지 치솟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정상은 1시간 30분 넘게 통화했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3.2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