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AWS와 맞손…제조현장 AI 적용 확산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개발
  • 등록 2025-07-13 오후 6:29:00

    수정 2025-07-13 오후 6:29: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DX를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와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 등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AWS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AI ‘베드록’과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세이지메이커’를 활용, 산업현장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개발할 방침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현장 설비 시스템 설계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 설계도, 도면 등 각 단계별 산출물과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준공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고 엔지니어링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부터 AWS의 생성형 AI 전문 조직인 ‘Gen AI Innovation Center’와 함께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또 산업현장의 개별 설비들을 제어하는 PLC(프로그램 가능 논리 제어기)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PLC 운영을 위해 현장 엔지니어들이 수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코딩 작업을 AI가 자동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생성된 프로그램을 확인함으로써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프로그래밍과 반복적인 문서 작업이 줄어들어 업무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됨은 물론 엔지니어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왼쪽 여섯번째)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11일 산업현장 AI 사업 협력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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