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지상방산 실적 상향과 한화오션 지분 확대를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는 종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2만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 8311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8925억원으로 2개 분석 연속 슈퍼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이는 지상방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견인했는데 수출 비중이 55%에 수출 마진이 30% 후반대”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아울러 “한화임팩트 등이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해 동사의 한화오션 지분율은 30.44%로 늘렸다”며 “2025년부터 연결로 합치면 동사의 매출은 25조원, 영업이익은 2조 4500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지배주주순이익은 한화오션의 순이익을 기존 지분법의 23%에서 42%로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밝혔다.
최 연구원은 “K9, 천무, KTSSM-2, 155미리 탄, 레드백, 종속사의 M-SAM 레이다, L-SAM까지 견조한 팜플렛을 보유해 수주 가능성과 변동성이 가장 안정적”이라며 “당분간 수출 절벽은 걱정이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