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4차 인질석방…예정된 3명중 2명 이스라엘 인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내 군사보호시설로 옮겨"
총 세명 인질 소환 후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 등록 2025-02-01 오후 4:34:51

    수정 2025-02-01 오후 4:34:5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에 따른 4차 인질 석방 절차를 예정대로 1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지난 30일(현지 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도착해 환영받고 있다.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3명과 태국인 5명 등 인질 8명을 석방했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을 풀어줬다. (사진=뉴시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인질 두명을 적십자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인계했다.

이스라엘군은 곧이어 “인질 두 명이 가자지구 내의 군사 보호시설로 옮겨졌다”며 이를 확인했다.

인계된 인질은 야르덴 비바스(35)와 프랑스계 이스라엘인 오페르 칼데론(54)이다.

하마스는 이들을 포함해 총 세 명의 인질을 송환할 예정이다. 인질들이 예정대로 무사히 귀환하면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수순이다.

다만 또 한 명의 석방 대상 인질인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겔(65)의 석방 여부 및 현재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발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42일)간의 휴전 1단계에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한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인질 15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이 각각 석방됐다.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인질 94명이 남아있고 이 가운데 34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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