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중심 전사 실적 개선…목표가 4%↑-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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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0 오전 7:47:57

    수정 2025-11-10 오전 7:47:5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 5000원으로 기존 대비 4.4%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반납으로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인바운드 증가 모멘텀에 힘입어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사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공항점 임차료 증가로 면세점 사업의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확대됐으나 백화점이 기존점 매출 호조로 예상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낸 결과로 해석된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은 주요 점포 재단장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에도 3분기 기존점 매출이 4% 이상 성장하면서(관리기준), 영업이익 감소 폭이 예상보다 작은 편이었다”며 “면세점은 일매출 감소와 임차료 증가로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확대됐으나 인천공항 면세점 DF2 사업권 반납 효과로 인해 내년 2분기부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신세계는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의 10월 기존점 성장률이 관리기준 15%, 회계기준 10%까지 확대됐고 수익성이 높은 패션 장르의 매출도 8% 정도 성장했다”며 “4분기에는 전년동기 통상임금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강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주요 점포 재단장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7월부터 4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9월과 10월에는 각각 78%, 60% 성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강해지고 있다”며 “외국인 매출이 백화점 매출 성장의 구조적인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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