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수출통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단속반대 시위를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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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상승한 4만2762.87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 오른 6000.36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뛴 1만9529.05로 집계.
-뉴욕증시는 5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 개선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화해 가능성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
트럼프 관세에도…美 5월 고용, 13만9000명 증가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14만9000명) 대비 낮지만 시장 전망치(12만5000명)을 상회.
-5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해 전월 대비 변동 없었으며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고용 둔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분석 나와.
경기 자신감에 기술주 강세…테슬라 3%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67% 상승 마감.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백악관 보좌관 언급에 큰 폭 상승.
-엔비디아는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로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1.24% 상승.
-브로드컴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5.0% 하락.
-알파벳은 검색 시장에서 5월 시장 점유율이 89.54%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01% 상승.
-아마존은 대만 데이터센터에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2.27% 상승.
-아이온큐는 기술주 강세에 힙입어 6.44% 올라. 리게티컴퓨팅(3.58%), 디웨이브 퀀텀(13.05%) 등 다른 양자컴퓨터 관련주 상승세 두드러져.
-미국과 중국이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개최하고 수출통제 관련해서 논의할 것으로 관측.
-8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BS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핵심광물의 (대미) 수출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가 제네바에서 합의했다고 생각했던 수준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말해.
-앞서 양국은 지난 5월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90일간 서로 관세를 115% 포인트씩 대폭 낮추고, 중국은 미국이 지난 4월 초에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非)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
-다만 미국은 중국이 해제하기로 한 비관세 조치 가운데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수출통제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합의 위반을 주장.
-이에 따라 런던에서 고위급 협상단을 파견해 수출통제와 관련한 대화를 진행될 것으로 전망.
트럼프 “LA를 이민자 침공서 해방할 것”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일어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내란은 아니지만 질서 유지를 위해 군대를 투입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LA 지역에 내란법을 발동할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그건 내란의 발생 여부에 달렸다”고 말해.
-그는 ‘내란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그냥 넘어가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폭력적이고 반란을 일으키는 무리가 우리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막으려고 우리 연방 요원들에게 몰려가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