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KIMES 참가…업그레이드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소개

  • 등록 2025-03-19 오전 8:51:59

    수정 2025-03-19 오전 8:51:59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웨이센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KMI 광화문센터 송완희 원장이 웨이메드 엔도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는 KMI한국의학연구소, 강릉아산병원, 이대서울병원, 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전주예수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병원에 공급, AI 내시경 검사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2년 국내 최초의 AI 내시경인 웨이메드 엔도를 출시한 이후, 빠르게 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소화기 내시경 장비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실시간으로 이상 병변을 감지해 내시경 전문의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최근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센터에 웨이메드 엔도가 도입됐다.

웨이센은 이번 KIMES에서 한층 더 강력하고 정교해진 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KIMES에서 고도화된 제품을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아온 만큼, 올해도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국내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AI 내시경 도입을 고려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 신청을 받아, 현장에서 심층적으로 상담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AI 내시경 도입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KIMES를 계기로 국내외 레퍼런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외 내시경 학회에서도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서 민준기 세실내과 원장은 웨이메드 엔도 사용 전후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폴립 탐지율(PDR)은 사용 전 63.19%에서 사용 후 71.86%로 8.67% 증가했으며, 특히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병변인 SSL(Sessile Serrated Lesion)의 탐지율(SSLDR)이 2.19%에서 3.42%로 상승했다. SSL은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탐지율 증가 자체가 검사 품질 향상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선종 발견율(ADR) 향상과도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인 셈이다.

웨이센은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웨이센 관계자는 “아랍헬스, 국제 소화기 내시경 학회 등 다양한 해외 전시 및 학회에서 적극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KIMES 2025가 열리는 코엑스 C홀 614부스에서도 전시를 진행하고, 의료 AI 제품 도입을 검토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ES 전시에 참가하는 웨이센 (자료=웨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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