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00선 돌파 후 급락...3700선 지지 여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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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5-11-10 오전 7:56:20

    수정 2025-11-10 오전 8:04:4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락하면서 중요 지지선 수준에서 반등 여부를 가늠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대신증권은 단기 매물소화 과정에서 3700선 전후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사상 최고치 행진 동안 상승 동력이었던 요인들이 악재로 반전되면서 급락이 나타났다”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 후퇴, AI 버블 논란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1차적으로 3600~370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40일, 50일 이동평균선이 3600~3700선에 위치한다”며 “2010년 이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이 3737포인트이고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저점 대비 상승폭의 23.6% 되돌림 수준이 3699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동 지수대를 이탈할 경우에도 3500~3600선은 견조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과 확정 실적 기준 PBR 모두 2010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이라며 “저점 대비 상승폭의 38.2% 되돌림 수준도 3485포인트에 자리하고 있어 4분기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 과정은 3700선 전후, 언더슈팅 국면에서 3500선대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대외 변수 확인 후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1월 19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AI 버블 논란 진정 또는 확대 여부를 확인하고, 12월 10일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여부와 점도표 결과를 확인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벨별 대응 전략도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 4000선 이상에서는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가운데 내수주 중심의 순환매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며 “저평가 매력이 높고 외국인과 연기금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3700선부터는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 정 연구원은 “3700선부터는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방산, 기계 등에 대해 매집 전략으로 전환하되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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