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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외국인은 고속·시외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파편화된 정보’와 ‘폐쇄적인 예매 시스템’, ‘부실한 안내 서비스’를 꼽았다. 고속·시외·일반버스 터미널 구분이 어렵고 터미널마다 운행하는 노선이 달라 이용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중 이용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서울 시내 4개 터미널(강남·센트럴시티·동서울·남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과 강남고속터미널 관광 안내소는 위치가 지하철 연결 통로에 있어 찾는 데 한참 걸렸다는 경험담도 올라왔다.
본인 인증, 회원가입이 필수인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온라인 검색·예매 시스템도 불편한 점으로 지목했다. 온라인 검색·예매 플랫폼 대부분이 회원가입이 필수인데 국내 휴대폰 번호로 본인 인증을 해야 단기 체류 외국인은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제3의 예매 대행 플랫폼을 우회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용 가능한 노선도 몇 개 안 되는 데다가 별도로 수수료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출신 유학생 간투식(28) 씨는 “버스는 KTX 등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까지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터미널 안팎에 영어·QR코드 안내 시스템, 다국어 키오스크 등을 확충한다면 외국인도 두려움이나 불편함 없이 훨씬 쉽게 한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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