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은 10조 6384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2115억원)보다 4.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2575만대에서 2596만대로 0.8% 늘어난 데다 올해 초 보험료가 평균 1.3% 인상된 효과다.
그러나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302억원) 대비 2150억원 감소한 184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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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보험 모집과 계약 관리 등에 사용한 사업비율도 함께 악화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올해 상반기 사업비율은 17.0%로 전년 동기(16.4%)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손익까지 포함한 상반기 자동차부문 총손익은 2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했다. 이 기간 투자손익은 4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지만, 보험손익 악화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판매 방식에서는 대면 판매 비중이 45.1%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줄었지만 사이버마케팅(CM)은 38.3%로 1.1%포인트, 플랫폼마케팅(PM)은 1.0%로 0.3%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텔레마케팅(TM) 비중은 15.6%였다. 대면채널 비중은 축소(1.3%포인트 감소)하고 온라인채널 비중 확대(CM 1.1%포인트, PM 0.3%포인트 증가)하는 추세는 지속됐다.
금감원은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제도 개선 과정에서 선량한 소비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대응하는 한편 제도개선을 통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가 보험료 인하로 이어지도록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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