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모리스' 3월 개막…정재환·이한솔·김기택 합류

영국 작가 E.M. 포스터 동명 소설 원작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
  • 등록 2025-01-20 오전 10:40:03

    수정 2025-01-20 오전 10:40:03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뉴프로덕션이 창작 뮤지컬 ‘모리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모리스’는 영국 작가 E.M. 포스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세기 초 보수적인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안정적인 삶이 보장된 청년이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본성을 깨달으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3월 7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정재환, 이한솔, 김기택이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다가 확신이 생긴 후 사랑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주인공 모리스 역을 맡는다. 모리스를 사랑하면서도 주변의 시선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갈등하는 클라이브 역은 박정원과 홍승안이 연기한다. 본능과 진심을 따라 살고자 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알렉 역은 김경록, 박주혁, 정지우가 맡는다.

창작진으로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전설의 리틀 농구단’, ‘모래시계’, ‘사랑의 불시착’ 등의 박해림 작가와 ‘빨래’, ‘렛미플라이’, ‘랭보’,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의 민찬홍 작곡가,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와일드 그레이’, ‘이블데드’, ‘킹아더’ 등의 오루피나 연출이 함께한다.

뉴프로덕션는 그간 ‘경종수정실록’, ‘웨스턴 스토리’, ‘와일드 그레이’,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다채로운 작품을 제작했다. ‘모리스’ 티켓 오픈은 오는 2월 중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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