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산불 밤새 이어져…진화율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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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1-22 오전 7:04:39

    수정 2026-01-22 오전 7:04: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21일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이어지며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22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65%다. 1.7㎞의 화선 중 1.1㎞가 진화 완료됐고, 산불 영향 구역은 총 11ha이다. 소방은 전날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산림청도 이날 새벽 4시 30분 기준으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연합뉴스)
산불 진화에 산림청과 소방 인력 등 390여 명과 장비 90여 대가 투입됐지만,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진 데다 초속 2.8m의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간에는 소방 헬기도 투입할 수 없어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화재 지점을 찾으며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가까운 리조트 투숙객 10여 명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지만, 불이 난 지점 가까이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일출 후인 이날 오전 7시 30분 이후 헬기 13대를 투입해 집중적으로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한 타일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해당 공장 전체(면적 330㎡)로 번진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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