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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예상치 밑돌았지만…스멀스멀 상승세 이어가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긴 했지만,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고 점차 트럼프 관세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게 투심을 악화시켰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6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그러나 5월(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전년대비 물가 상승률은 2.7%로 집계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같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3%)를 소폭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상승해 시장 전망치(3.0%) 소폭 하회했다.
식료품과 에너지 이외의 상품 가격은 보합에서 이번 달 0.2% 상승으로 전환됐다. 특히 장난감, 가구, 가전제품, 의류 등 관세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기업들이 수입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신차(-0.3%) 및 중고차 가격(-0.7%)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유럽연합(EU)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이낸드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이번 CPI가 예상치와 부합해 일시적인 안도감을 줬지만,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은 결국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인사이츠 LLC의 오마이르 샤리프 대표는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상품 가격은 6월에 0.55% 상승해 2021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며 “이번 보고서는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기대 못미친 은행실적에 은행株↓…엔비디아는 신기록 랠리
여기에 발표된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순이자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5.48%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는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예상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0.72% 하락했다. 블랙록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5.84% 떨어졌다. 반면 씨티그룹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주가가 3.68% 상승했다.
월가는 이번 실적 시즌이 증시에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적 기대치는 낮은 편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 우려에 30년물 국채금리 다시 5% 돌파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 일제히 급등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4bp(1bp=0.01%포인트) 오른 4.491%를, 30년물 국채금리도 5bp나 뛰면서 다시 5%를 넘어섰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6bp 상승한 4.954%를 기록했다.
이토로의 미국투자 분석가인 브렛 켄웰은 “오늘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이 이달 말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무너뜨렸다”며 “후속 인플레이션 수치가 악화된다면 향후 금리 인하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98.64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6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66.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0.50달러(0.72%) 내린 68.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 원유 수출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지 않은 점에서 당장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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