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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 0.6% 상승 이래 최대치며 시장 예상치 0.3%도 웃도는 수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 또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률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지금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싶다”고 하는가 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해 “예상보다 늦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도 65.6%를 기록했다.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사라진 것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35억원 줄어든 132조 8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7년 국고채 대차가 9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49년 국고채 대차가 16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