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유산 경험이 있던 최 씨(34세)는 세 번째 임신 11주차에 융모막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고 비로소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2025년 봄에 태어날 예정인 아이에게 ‘봄’이라는 태명을 지어주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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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최 씨와 남편은 이대로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했고, ‘봄’이를 만나고자 하는 산모의 출산 의지를 확인한 의료진들은 태아의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산모 최 씨는 임신 36주 3일까지 환자 자궁경부가 짧아지거나, 통증, 혈액 검사상 특이 소견 없이 임신을 잘 유지했고 마침내 지난 2월 21일 응급제왕절개로 2.08kg의 ‘봄’이를 만났다. 이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케어를 받던 ‘봄’이는 지난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산모 최 씨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고 믿음직한 의료진들이 긍정적 에너지를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라며 “태어난 봄이를 만난 순간을 잊을 수 없고 이 순간을 선물해준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님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봄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 황혜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님 등 의료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른 주수에 양막 파수가 된 산모에 대해 의료진 대부분은 임신 포기를 권하지만 산모의 출산 의지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의 정성 어린 보살핌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는 “산과 의사로서 이 환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임신 15주에 양막파수된 아기가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저에게 가르쳐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기를 포기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다. 환자는 저에게 감사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저는 이 환자가 저에게 와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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