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등학교 앞에서 벌어진 납치…외국인 '수수료' 미끼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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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적 남성 집단 폭행 후 납치
경찰, 베트남인 일당 일부 체포
  • 등록 2026-04-08 오전 6:35:32

    수정 2026-04-08 오전 6:35:32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북 청주에서 베트남 국적 남성들이 같은 국적 남성을 납치·감금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시 상당구의 한 거리에서 베트남 국정의 20대 남성이 같은 국적의 남성들에게 납치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TV)
8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20분께 상당구의 한 거리에서 20대 A씨 등 베트남 국적 남성 5명이 같은 국적의 B씨를 집단 폭행한 뒤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납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트남 화폐를 원화로 환전해주면 일정액 수수료를 주겠다”는 글을 올려 B씨를 범행 장소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를 납치한 일당은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한 아파트에 B씨를 감금했다.

피해자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해 약 5시간 30분 만에 대구에서 베트남인 2명을 긴급체포했다.

구조된 B씨는 폭행 등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일당 5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체포된 공범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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