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세 마감…美 정부 셧다운에도 다우·S&P500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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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9%↑ S&P 0.34%↑ 나스닥 0.42%↑
美 연방정부 셧다운에도 실물 경제 영향 제한 전망
9월 민간 고용 지표 예상 밖 악화…금리 인하 기대↑
EU도 철강관세 50%로 인상·수입쿼터 감축 가능성
  • 등록 2025-10-02 오전 8:12:49

    수정 2025-10-02 오전 8:16:2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는데도 과거 사례처럼 실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에 무게감을 둔 결과다.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충격 수준으로 악화한 상황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날 화이자가 일부 의약품 가격을 내리고 7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3년간 관세 유예를 얻어내면서 제약 업종에 낙관론이 퍼졌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지 신호판 앞에 워싱턴 D.C. 미 의사당 돔이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간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연방정부는 1일 0시 1분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사진=AFP)
뉴욕증시, 강세 마감…다우·S&P500 사상 최고치

-지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 6441.1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74포인트(0.34%) 상승한 6711.20으로, 나스닥지수는 95.15포인트(0.42%) 오른 2만 2755.16으로 장을 마감.

-투자자들이 연방정부 셧다운이 개시됐음에도 과거 사례처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에 무게를 둔 탓. 실제로 과거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이내에 종료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음.

9월 민간 고용지표 예상 밖 악화…금리 인하 기대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고용통계 수정 발표에 따른 통계 조정으로 4만 3000명이 하향 반영됐으나 여전히 미국 고용 상황이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움.

-9월 들어서도 민간 노동시장이 약화했다는 신호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2회 인하(총 0.50%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높였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9%.

美 정부 셧다운에 금값 또 사상 최고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3897.50달러(약 547만 1400 원)로 마감. 올해 초 이후 거의 50%나 뛰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

-셧다운에 따라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 미국 CNBC는 이번 셧다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론 미미하지만 “시기적으로 중요하다”고 분석. 셧다운으로 오는 3일 예정됐던 미국 핵심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

美 셧다운 첫날…일부 공공시설 문닫고 국립공원 제한 운영

-미국 의회가 건강보험 보조금에 대한 이견으로 예산안 처리에 실패해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미국 일부 공공기관과 관광명소가 문을 닫음. 여파가 크진 않지만, 주말을 지나면 파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

-이번 셧다운으로 국방, 치안 등 필수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를 계속하지만, 비필수 분야 공무원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감. 업무를 계속하는 공무원들은 셧다운이 종료된 뒤 급여를 소급해서 받게 됨.

“EU도 철강관세 50%로 인상 추진…수입쿼터 절반 감축”

- 유럽연합(EU)이 미국, 캐나다처럼 수입산 철강 관세를 5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 이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철강 부문 관련 새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

-EU가 새로 추진하려는 철강 무역 보호 조치가 현실화하면 한국산도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상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임. 지난 4월에도 EU가 철강 세이프가드 물량을 일부 줄이면서 한국산 쿼터가 최대 14% 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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