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정원오 44% vs 오세훈 31%…부산시장 전재수 40% vs 박형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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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의뢰 케이스탯리서치 실시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들, 野소속 현직 단체장에 우세
'적합한 후보 없다' 응답 절반 달해 변수
  • 등록 2026-02-14 오전 11:00:53

    수정 2026-02-14 오전 11:46:0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현직 단체장들을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0~12일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34%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박주민 의원 8%, 박용진 의원 5%, 서영교 의원 3%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9%,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26%로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의원(13%), 안철수 의원(8%)이 뒤를 이었고, 윤희숙·신동욱 의원은 각각 2%를 기록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0%, 모름·무응답은 8%였다.

양 진영 1위 후보 간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정 구청장이 44%, 오 시장이 31%를 기록하며 13%포인트(p) 격차를 나타냈다.

서울시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부동산 전월세 및 주거 안정(32%) △민생 안정(30%) △낙후지역 개발(16%) △저출생·고령화 대응(12%) 등이 꼽혔다.

또 다른 격전지인 부산에서는 ‘적합한 후보가 없다’, ‘모름·무응답’이 절반에 달했다.

부산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권에서는 민주당 소속 전재수 의원이 36%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박재호 의원 3%,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2%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3%, 모름·무응답은 15%에 달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24%로 1위를 기록했고, 조경태 의원 15%, 김도읍 의원 10% 순이었다. 마찬가지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0%, 모름·무응답은 9%에 달해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진영 1위 후보 간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전 의원 40%, 박 시장 30%로, 전 의원이 10%포인트(p)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 보정은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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