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 13득점' LG, 두산 마운드 초토화...송승기, 토종 ERA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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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22 오후 8:31:57

    수정 2025-06-22 오후 8:31:5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위 LG트윈스가 서울 라이벌에 두산베어스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 선두 재도약을 눈앞에 뒀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LG 선발 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선발 송승기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3-5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끊은 2위 LG는 42승 30패 2무를 기록, 선두 한화이글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9위 두산은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9승 3무 42패.

LG는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을 1회부터 신나게 몰아붙였다. 1회말 신민재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해서 후속 타자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다음 타자 문보경이 친 타구는 병살타성 2루 땅볼이었다. 하지만 두산 유격수 이유찬의 1루 송구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현수가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왔다.

LG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문성주의 중전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구본혁의 밀어내기 사구로 1점을 보탵 뒤 이주헌의 3루 땅볼까지 더해 1회말에만 무려 4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에도 2점을 추가했다. 김현수, 오스틴의 연속 안타와 최승용의 폭투가 나왔다.

3회말엔 구본혁, 이주헌, 박해민의 3연속 안타, 신민재, 김현수의 연속 볼넷, 오스틴의 중견수 희생타를 묶어 3점을 뽑아 9-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2⅓이닝 9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말에는 2사 후 구본혁의 우전 안타, 이주헌의 볼넷, 박해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해 10-0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5회부터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LG 선발 송승기의 호투도 빛났다. ‘1선발급 5선발’로 불리는 송승기는 6이닝을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뒤 10-1로 앞선 7회초에 구원투수 장현식과 교체됐다. 유일한 실점은 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내준 좌월 솔로홈런이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4패)째를 거둔 송승기는 평균자책점도 2.65에서 2.57로 끌어내렸다. 이 경기 전까지 원태인(삼성), 임찬규(LG1)에 이어 토종 선수 평균자책점 3위였지만 이날 호투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였던 원태인은 이날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3자책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2.44에서 2.59로 올랐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 구본혁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승기의 전담포수를 맡고 있는 이주헌도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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