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61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밴드는 8000~9300원이며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488억~567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3~7일까지, 일반 청약은 같은 달 11~12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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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외 광케이블 분야에서도 암페놀(Amphenol), 헥사트로닉(Hexatronic) 등 글로벌 주요 광통신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원전, 신재생, EPC 등 특수 산업 분야에도 진출해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산업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티엠씨의 가장 큰 강점은 글로벌 선·해양용 케이블 시장 내에서 확고한 지위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전방 산업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조선 산업은 IMO 규제 강화로 친환경·고부가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노후 선박 교체 수요까지 맞물리며 구조적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상황이다.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티엠씨는 미국의 자국 제품 우선 사용 의무 정책인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가 적용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인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 미국 정부의 2030년까지 전역 고속 광통신망 구축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텍사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11월까지 BABA 및 UL/CUL 인증을 완료 후 다양한 미국 광통신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해 URD(Underground Residential Distribution) 케이블과 광케이블 생산을 시작한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을 URD, 함정용, 데이터센터 케이블까지 포괄하는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아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RO 케이블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최근 국내 조선 3사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티엠씨 또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 MRO 시장은 연간 20조원 규모이며, 미 해군은 2045년까지 총 3,000억 달러를 투입해 함정 350척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조선 3사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 지위와 미국 현지법인, MIL(군사규격) 인증 등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미국 MRO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며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티엠씨 관계자는 “티엠씨는 해양·선박·광케이블 분야에서 30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특수케이블 전문기업으로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원자력 르네상스, 조선 업황 호조 등 복합적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글로벌 특수케이블 시장에서 ‘Top-tier’ 기업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엠씨의 상장과 함께 모회사인 케이피에프(024880)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티엠씨 주식 40만주 현물배당(IPO 구주매출 수량의 23%, 보통주 31주당 티엠씨 주식 1주)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한 감액배당 체계 구축(배당소득세 비과세) △45억원 규모 자기사채 소각 △배당성향 13.5%에서 20%로 상향(향후 5년 내 20~25% 달성 목표) △자기주식 66만주 소각 등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최상위 지배주주 대표이사 사임 △이사회 구성 개편(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동수 체계)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및 기업가치제고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경영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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