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7월 코스피는 22% 폭락해 주요국 증시 하락률 1위라는 치욕을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롤러코스피’는 결국 개미는 울리고 외국인만 배불린 최악의 정책 실패”라며 이같이 밝혔다.
 | |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를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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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서학개미를 국장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허용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며 “그런데도 김 실장은 ‘우리 시장만 그런 것이 아니다’,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는 유체이탈식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용거래 반대매매는 8000억 원에 육박했고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손실은 56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어제 하루 만에 코스피가 1001포인트 넘게 폭등하는 비정상적 장세는 시장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참담한 증거”라며 “개미들이 빚까지 내며 뛰어들 때 외국인은 100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겼고 급락장에서 쏟아진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은 또다시 외국인의 먹잇감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분노는 여론조사로도 입증되고 있다”며 “국민 56.3%가 레버리지 참사를 주도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고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에서조차 이반이 뚜렷하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참사의 전모를 끝까지 밝혀내겠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통해 누가 위험을 경고받고도 밀어붙였는지, 누가 책임을 회피했는지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