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재차 상승 전환…강보합권 등락

개인 576억 ‘순매수’ vs 외인 1596억 ‘순매도’
업종별 혼조세…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에 2차전지주 동반 약세
  • 등록 2025-01-21 오후 1:52:05

    수정 2025-01-21 오후 1:52:0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오전 장중 하락 반전했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도세와 줄다리기를 하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18%) 오른 2524.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33.23으로 전 거래일(2520.05)보다 상승 출발해 장중 1%대 상승하면서 2540선을 웃돌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이후 오후 들어 내림세를 되돌린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570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5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 전기·가스, 비금속, 운송·창고, 부동산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 금속, 보험, 통신, 오락·문화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5%)와 SK하이닉스(2.36%),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89%), KB금융(105560)(0.3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4.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9%), 셀트리온(068270)(-0.22%) 등은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SDI(006400)(-3.90%), LG화학(051910)(-4.3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3.76%)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2차전지 산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려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채연 '금빛 연기'
  • 최진실 딸 변신
  • 딱 걸렸어
  • 한파에도 깜찍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