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6억원 추정 '조선 달항아리'…뉴욕서 얼마에 팔렸나

美 크리스티 경매서 41억 낙찰
크리스티 "소장 가치 매우 높아"
  • 등록 2025-03-20 오전 10:16:44

    수정 2025-03-20 오전 10:16:44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41억 원에 낙찰됐다.

백자 달항아리, (사진=뉴스1)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진행된 한국·일본 미술품 경매에서 높이 45cm의 18세기 백자 대호가 경합 끝에 283만 3000달러(한화 약 41억2500만원· 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미국인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이는 크리스티가 예상한 낙찰가 18만∼250만달러(한화 약 25억8000만∼35억8000만원) 보다 더 높은 금액이다.

생김새가 달덩이처럼 둥그렇고 원만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달항아리는 한국 미술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통한다.

크리스티는 “높이와 폭이 거의 같은 이상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고 뛰어난 발색의 유약이 눈에 띄어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달항아리”라고 평가했다.

한국 미술품 28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는 백자 대호 외에도 15∼16세기 조선 시대 백자청화매죽문소호가 30만 2400달러(한화 약 4억4000만원·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주인을 찾았다.

이번 경매 한국 작품 낙찰 총액은 약 440만달러(한화 약 64억 원)이다.

달항아리는 경매에 나올 때마다 수십억 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앞서 2023년 3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나온 18세기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는 예상 낙찰가(약 12억~25억원) 보다 4.5배 비싼 약 60억 원에 낙찰되며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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