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특검의 강제구인 시도가 이뤄진 것에 대해 “존엄 현지를 위해 특검이 한 건 했다”고 비판했다.
 |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서울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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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필 오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은 같은 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섰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조사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전날에도 SNS에 “존엄 현지의 실체가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추석 전에는 경찰이 크게 한 건 했으니, 이제 존엄 현지를 덮기 위해 특검이 한 건 할 때가 됐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사실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종북 몰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경기동부연합과 관련이 있다고 했다니 종북몰이라고 했다는 건 사실을 인정한다는 건가”라며 “경기동부연합이 종북단체인 것을 자인한 것인가”라고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