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여권 1위'에 박찬대 반응은…"참 의아하다"

박찬대 "여론 추이, 김문수 1위 해석 어려워"
"여론 흐름 도외시 않고 원인 면밀히 판단중"
  • 등록 2025-01-20 오후 12:27:00

    수정 2025-01-20 오후 12:27: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여권 차기 대권 주자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뉴시스)
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부지법 폭동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진 원인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당장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내란을 신속하게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여론이 역전된 것에 여러 원인이 있겠고 당 내부적으로도 생각이 있지만, 우리 입으로 얘기하긴 민망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총선 때만 해도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판이했고, 보수 과표집 등 원인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여론의 흐름을 도외시하지는 않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면밀히 판단(분석)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여론 조사 결과 중에서도 의아한 것은 국민의힘 (유력한)차기 대선 주자가 김문수 장관인 것”이라며 “여론 추이도 해석하기 참 어렵지만, 김 장관이 1위인 것도 해석하기가 어렵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과) 상관관계가 있을 텐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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