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진훈상(60) 전 양평새마을금고 감사는 새마을금고 창립 60여 년 만에 첫 도입된 이사장 직선제가 새마을금고 변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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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감사는 “회원들이 직접 이사장을 선출한다는 것은 금고의 주인인 회원들의 의견이 더 강력하게 반영될 수 있고, 출마 후보자들의 공약 실천을 통하여 양평새마을금고의 발전을 가져오리라 생각한다”면서 “이로 인해 양평새마을금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의 직접 선거로 선택을 받은 만큼 부응해야 할 책임이 커져 금고의 성장과 조합원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 전 감사는 “양평새마을금고는 자산 및 자본 증가로 많은 내적 성장을 해왔지만, 회원과 직원, 예금주에 대한 배려는 외면한 면이 있다”며 “경영개선을 통한 수익구조 변화로 이들에 대한 수익 및 복리증대, 신뢰 증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금고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금융지원사업 확대, 각종 동호회 지원 및 지역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를 강화하는 것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이루기 위해 진 전 감사가 내건 공약은 △정기적인 설문조사와 간담회 개최, 운영 투명성 높이기 위한 경영 보고회 도입 등 ‘회원 중심 경영체계 확립’ △조합원 대상 금융 혜택 확대 및 예금·대출 상품 경쟁력 강화, 건강·교육·문화·동호회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 ‘조합원 복지 증대’ △지역상권 지원 및 지역공헌활동 확대,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금고 운영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이다.
또 “단순히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진훈상 전 감사는 “양평새마을금고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를 받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약으로 약속드린 사항들을 철저히 실천하겠다. 더 나은 양평새마을금고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2월 18~19일 후보자 등록, 23일 선거인명부 확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5일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