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외환 혐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尹 '자진출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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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체포영장 발부 받아…15일 집행 나서
尹, 집행 전 조사받겠단 의사 밝히며 자진 출석
尹 "구치소 직원들 체포영장 집행 부담 덜어주려"
  • 등록 2025-10-15 오전 9:31:07

    수정 2025-10-15 오전 9:31:07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외환 혐의 관련 조사를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이 15일 강제구인에 나서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15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섰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4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없이 불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구치소 담당자에게 구두로 ‘건강·일신상의 이유’를 사유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소환 거부 이후 윤 전 대통령의 조사 방법을 두고 고민을 해온 특검팀은 이날 전격적으로 강제구인에 나섰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외환 의혹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해서 10월 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금일 오전 8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임의 출석 의사를 표명해 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소환에 응해) 특검 조사 대기실에 있다”며 “두 명의 변호인이 정식적으로 선임서 제출되지 않았지만 참여하겠다고 해 변호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를 통해 외환 혐의 관련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민중기 특검팀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 이후, 구치소 직원들의 고충이 컸었다고 변호인들에 자주 언급해 왔다”며 “구치소 공무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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