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또 제쳤다…수입차 판 뒤집은 '이 車'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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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모델Y '독주'
9월 수입차 판매 3만2834대…전년比 32% 증가
모델 Y 단일 7383대 판매…벤츠·BMW 역성장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 90% 차지, 가솔린·디젤 급감
BYD ‘씨라이언7’ 첫 진입…중국 전기차 공세 본격화
  • 등록 2025-10-10 오전 9:54:22

    수정 2025-10-10 오전 10:30:3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신규 등록 1위를 차지하며 전기차 돌풍을 이어갔다.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총 3만 28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4839대 보다 32.2% 늘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며 전체 판매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테슬라는 9069대를 등록해 점유율 27.6%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6904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와 6610대를 판매한 BMW가 뒤를 이었다.

특히 테슬라의 ‘모델 Y’는 7383대가 판매되며 단일 모델 판매 1위에 올랐다. 모델 Y 롱레인지(978대), 모델 3(707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기차 수요를 견인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가 1만 6585대(50.5%), 전기차가 1만 2898대(39.3%)를 차지해 두 부문 합산 비중이 90%에 달했다. 반면 가솔린(9.5%)과 디젤(0.7%)은 두 자릿수 비중을 유지하지 못했다 .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2만 1614대(65.8%)로 법인 구매(1만 1220대, 34.2%)의 약 2배 수준이었다.

업계는 테슬라의 약진 배경으로 가격 경쟁력, 충전 인프라 확대, 친환경차 전환 가속을 꼽는다.

아울러 중국 BYD가 전기 SUV ‘씨라이언7’으로 825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 4위에 진입하는 등 중국 업체의 공세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이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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