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0호 태풍 ‘바이루’가 일본 센다이 해상을 따라 북상 중이다.
 | | 태풍 ‘바이루’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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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이루는 이날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94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초속 18m(시속 65km), 강풍반경 230km의 세력으로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1km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후 태풍은 삿포로 해상과 센다이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7일 오전 3시께 삿포로 동쪽 약 19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9호 태풍 ‘크로사’는 4일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초속 24m(시속 86km), 강풍반경 270km의 세력으로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5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15m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크로사는 5일 오전 3시께 일본 삿포로 동북동쪽 약 254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 | 태풍 ‘크로사’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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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 개의 태풍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6일까지 한반도에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 본체의 가장자리를 타고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다”며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하며 한반도 서부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팽창과 수축 여부에 따라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