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100일 앞두고 '탄핵 찬성' 58%[한국갤럽]

탄핵 반대는 36%
차기 대선엔 '정권 교체' 51% '정권 재창출' 39%
  • 등록 2025-03-21 오전 10:25:35

    수정 2025-03-21 오전 10:25:35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향해 가는 가운데 탄핵 찬성과 반대 비율이 6대 4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20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응답자 중 5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탄핵을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6%였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지난주와 같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포인트 줄었다. 이 회사 조사에서 탄핵 찬성 비율은 1월 초 이후 57~64%, 반대 비율은 32~3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중도층에선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4%,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2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도 탄핵 찬성 비율이 51%로 반대 의견(22%)보다 우세했다. 응답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탄핵 찬성 34%·반대 59%)를 제외하곤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반대한다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봐도 대구·경북(탄핵 찬성 45%· 반대 52%)을 뺀 나머지 지역에선 탄핵 찬성론이 우세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 98일째가 되는 21일에도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24일로 지정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후반께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대선 결과를 묻자 응답자 51%가 정권 교체, 39%가 정권 재창출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선 정권 교체론과 정권 재창출론 기대 비율이 각각 57%, 29%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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