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에 무기 판매 늘릴 것...F-35도 제공"

트럼프-모디 총리와 회담
동맹국에만 파는 F-35도 판매키로
인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 등록 2025-02-14 오전 10:00:15

    수정 2025-02-14 오전 10:00: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인도에 대한 군사 무기 판매를 확대 차원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수십억 달러까지 늘릴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도에 F-35 스텔스 전투기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스텔스 F-35 전투기와 같은 최첨단 군사 무기 판매에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린다. F-35와 같은 외국 군사 판매는 일반적으로 미국 국방부가 방산업체와 외국 정부 간 중개자 역할을 하는 정부 간 거래로 진행한다.

인도는 2008년 이후 미국산 군사 장비를 200억달러 이상 구매했으며, 지난해에는 6년 간의 논의 끝에 MQ-9B 씨가디언과 스카이가디언 드론 31대를 사기로 합의했다.

미국 의회 조사국에 따르면 인도는 향후 10년 동안 군 현대화에 20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록히드마틴은 미국과 영국, 호주, 이탈리아, 터키,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스라엘, 일본, 한국, 벨기에 등 동맹국에 판매하는 세 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수십 년 동안 러시아가 주요 무기 공급국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 수출 능력이 떨어지면서 인도는 서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와 인도 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인도 공군을 겨냥해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수호이 Su-57을 인도 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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