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수요만 반영하던 도로설계, 주말 교통량도 반영한다

국토부·한국도로공사 교통정체 개선방안 세미나
설계단계에 ''가치공학'' 도입…교통정체 최소화
  • 등록 2025-02-14 오전 10:00:00

    수정 2025-02-14 오전 10: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 설계단계에 ‘교통 가치공학’을 도입하고, 주말 혼잡 교통량을 적극 반영해 도로 정체 발생을 최소화한다.
도로 설계단계 시물레이션 활용 예시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4일 도로분야 전문기관 및 기업 등과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도로정체 및 안전성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착수하는 모든 고속도로 설계에 개선안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치공학’은 성능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분석을 거쳐 기존의 설계 등을 변경하는 기법을 일컫는다.

앞으로 정부는 도로 기본설계 단계부터 교통정체 및 안전성 측면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교통 가치공학’ 절차를 신설해 교통 및 안전전문가들의 자문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말보다는 평일의 교통수요를 주로 반영하는 현재의 교통량 반영 분석 방식을 개선해 주말 교통량 증가량도 항상 반영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도로건설 이후에 조성되는 주거·산업단지나 관광지 등의 개발계획을 도로 설계단계에 선제적으로 반영해 수요예측의 현실성도 높인다.

나들목 등 교통혼잡 및 사고위험 우려구간에 대해서는 설계 시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예측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정체와 도로 주행의 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도로의 용량과 선형 등을 보다 꼼꼼하게 디자인해야 한다”며 ”앞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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