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깨끗한나라(004540)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안전 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 깨끗한나라가 청주공장 안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사진=깨끗한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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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강화 활동은 청주공장 안전대책위원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위원회는 근로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고위험 작업 대응력 강화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제고를 목표로 운영한다. 최근 동종 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안전보호구 착용 미흡과 현장 의견 반영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사 합동 안전점검 △유해위험요인 개선 조치 △보호구 착용·지게차 작업수칙 철저 관리 등이 있다. 매월 두 차례 고위험·밀폐 공간을 점검하고 위반 시 제재를 통해 책임의식을 높인다. 또 인터락 해지, 비정형 작업 등 고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목표로 삼았다.
안전문화 교육 활동도 강화한다. 9월부터는 위험성 평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자위소방대 역할 등 실무 중심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근로자가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설비 정지 후 조치 등으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의 경각심·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율적 안전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2022년부터 청주공장을 중심으로 안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며 위험구역 발굴·개선, 안전 캠페인, 사고·화재 지표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안전 슬로건 공모전, 안전 UCC 제작 등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자율적 안전문화를 확산했으며 충청북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마음안심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종합적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