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상반기 유럽 매출 2289억원…전년比 4.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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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요 5개국 매출 1월 대비 8배 증가
세포라 등 오프라인 확대…연간 목표 5000억원으로 상향
  • 등록 2026-08-19 오전 8:27:44

    수정 2026-08-19 오전 8:27:44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에이피알이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2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하자 연간 목표도 5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사진=에이피알)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2026년 상반기 유럽 매출액이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에이피알 전체 상반기 매출의 약 17%에 해당한다.

유럽 실적 확대에는 온라인 판매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 아마존에 브랜드 공식 판매관을 열었다. 올해 6월 기준 이들 국가의 매출은 지난 1월보다 평균 8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유럽에서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초 유럽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뒤 현지 입점 채널을 늘려왔다. 올해 3월에는 글로벌 뷰티 유통채널 세포라에 입점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유럽 오프라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 제품군도 넓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운영하는 SKU(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에이피알은 특정 인기 제품을 넘어 메디큐브 브랜드 전반으로 현지 소비자 수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에이피알은 이달 초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유럽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높였다. 상반기에 이미 목표치의 약 46%를 달성한 셈이다.

향후에는 아마존 입점 국가를 추가하고 신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등 유럽 내 판매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메디큐브에 대한 높은 소비자 수요를 확인하며 브랜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채널 믹스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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