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신조선가 지수는 189.38포인트로 지난해 1월(181.16) 대비 5% 상승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08년 191.5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조선 업황이 침체했던 2021년 1월(127.11)과 비교하면 49%나 올랐다.
이처럼 선박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기조는 국내 조선사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선사들은 선사로부터 결제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달러 가치 상승으로 원화 계약 금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반면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강판) 등의 원자재 비용은 주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로부터 원화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원료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해양·방산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관련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서 5~6척을 추가 수주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미 해군으로부터 MRO 관련 지속해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의 화석연료 정책 귀환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관련 선종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중국의 해양 패권 확대를 견제하면서 각국에서 동맹국인 한국 조선소 위주로 발주량을 늘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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