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 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원적인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 혁신 활동들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4개 안건이 상장되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내이사 선임 관련해 신동빈 롯데 회장을 재선임하고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을 선임했다.
이어 신임 사외이사에는 조혜성 현 대상㈜ 상담역, 서휘원 전 ㈜삼양사 AM BU장을 선임했으며, 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직한다. 두 사외이사는 석유화학 분야 종사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