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찾아갔는데 “안 받겠다”…소비쿠폰 거부한 56만명

1차 소비쿠폰 신청률 ‘98.9%’
지난 12일까지 56만명 신청 안해
“미지급 소비쿠폰 예산, 불용액”
  • 등록 2025-09-15 오전 10:09:21

    수정 2025-09-15 오전 10:09: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8.9%로 집계됐다. 신청 대상 전 국민 약 5061만 명 중 약 56만 명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 전 국민 5061만여명을 대상으로 지급한 1차 소비쿠폰 신청자가 5005만명이라고 밝혔다. 신청률은 98.9%이며, 지급액은 9조634억원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진=연합뉴스)
1차 소비쿠폰 신청 기한은 13일까지었는데 그 전날까지 56만명이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소비쿠폰 1차 미신청자와 관련해 “예전과 달리 (정부가) 찾아가는 신청까지 하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도 (신청을) 안 하시는 분이 주변에 있다”며 “‘나는 안 하겠다’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 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1차와 2차까지 지급되지 않은 소비쿠폰 예산은 불용액으로 정리하고 다른 용도로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오프라인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한 바 있다.

한편 2차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다. 1차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 첫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출생연도 끝자리는 ▲22일 월요일 1,6 ▲23일 화요일 2,7 ▲24일 수요일 3,8 ▲25일 목요일 4,9 ▲26일 금요일 5.0이다.

2차 소비쿠폰은 자산·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지급된다. 지급액은 10만원이다. 1·2차 소비쿠폰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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